반응형 코리아디스카운트2 고환율의 역설 (구조적 원인, 자본 유출, 내수 침체)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하고 수출 1조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왜 원화 가치는 나라가 망해가는 것처럼 곤두박질치고 있을까요. 경제 지표는 역대 최고치를 달리는데 환율은 1,527원대에서 요지부동이라니,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사실일 수 있다는 게 직관적으로 납득이 안 됐습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제 자신의 행동부터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잘 나가는 나라에서 왜 원화만 흔들리나제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수출 강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현지 식당에서 밥 한 끼 값을 계산하다가 멈칫했습니다. 1,500원이 훌쩍 넘는 환율 탓에 국내 가격의 두 배 가까운 숫자가 찍혔습니다. 지표상으로는 부유한 나라의 국민인데 정작 제 지갑 속 구매력은 처참하게 쪼그라든.. 2026. 6. 27. 코스피 9000 하루 (국민연금 매도, 히트플레이션, 투자원칙) - 6/22일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을 열었다가 멈칫한 적 있으신가요. 마트 계산대에서 달걀 한 판 가격을 보고 손이 잠깐 망설여진 적은요.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하던 그날, 저는 정확히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겪었습니다. 지수판의 숫자는 역사를 쓰고 있었는데, 정작 저녁 밥상과 퇴근길 뉴스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국민연금 매도와 코스피 9000, 그날의 롤러코스터6월 21일 코스피는 장중 553포인트가 넘게 요동쳤습니다. 역대 다섯 번째 안에 드는 하루 변동 폭이었습니다. 종가는 9,052로 마감했지만, 그날 시장을 지배한 이야기는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퇴근길에 저는 "국민연금이 7월부터 50조 원 규모의 주식을 순차 매도한다"는 기사를 연달아 마주쳤고, 솔직히 그 순간 손이 약간 떨렸습니다... 2026. 6. 22. 이전 1 다음 반응형